조금 우울합니다.
PC로 보니 저모냥이야.
정말 율까로 알려지겠어.
이번에도 지못미.
이 텐션을 이어가며 유리를 끌어들인 우울한 야그.
내가 유리와 비슷한나이엔
머리 잘 돌아가고 열심히 하는 인간이 잘 살아남는다고 여겼고,
조금 머리가 딴딴해진 후에는
미모를 포함한 능력이 제일이라고 생각했지.
지금은 두가지가 있는데,
그 한가지는
무조건 독한 사람
이 잘 사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밟고 올라서는 게 거리낌이 없는 패턴도 있을거고
그런건 못하겠으니 혼자서 독한 패턴도 있을거고
착하면 바보되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착한 거랑 독한 건 이율배반적인 인상이 있더라도,
실은 조금 다른 선상에 놓아야 할 서로 영향을 주는 요소이죠.
착해도 독한 인간이면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스터 뤠인.
꽤 신빙성 있는 지인에게 찬양을 들은 적이 있어서..
비오에이양도 있겠지만,
뒷담화 및 성품을 몰라서 감히 거론하기 어렵사옵니다.
어쨋든 둘은 잘 나가고 있으니까.
솔직히, 노홍철같은 대인배나 그저 착한 사람이
잘되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다는 사람은 나뿐만은 아니겠졈.
그러나,
독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이 짱.
마이 휘어로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매사에 열심인 것 같습니다.
맞겠죠? 보이는 게 전부인 내가 확신을 가져도 될끄나.
아니, 그동안 저지른 깝을 봐요. ㅋㅋ
소학가에서도 작가인지 피디인지도 자막으로 달아줬고
하지만 방송을 보면 유리의 이름도 모르는 일반인이 봐도,
알 수가 있을 듯.
그런데, 혼자 열심히만 한다고 만사형통이라면
세상은 참 평화롭고 공평했을 거에요.
서점에 가면 그 많은 전략에 관한 서적에서
대두되는 성공전략이 있습니다.
win - win
기왕이면 너도 잘되고 나도 조금 더 잘되고 ㅋㅋ
소시에는 아직 남보다 튀려고 들여대기는 해도
발길질을 하는 멤버는
보이지 않는군요.
이러면 뒤에서
'아냐, 몰라서 그래. 누구는 실은 어쩌고 저쩌고'
뒷담화를 거론하는 능력자가 나타날 예감.
보이는 게 전부인 나에겐
그다지 솔깃하지는 않네요.
유리의 경우라면,
소학가에서 툭터놓고 말해보는 타임을 할때,
프로필사진 첫촬영 때의 효연의 증언이라던지,
1집 자켓사진 촬영때의 윤아랑 쑈를 하던 때라던지
꼭 자신을 뒤로 빼지 않아도
몸을 낮추지 않아도 배려로 남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자신도 돋보이는 방법을 취하는거졈.
S모그룹의 김모씨가 증언한
SM연습생계의 정글설을 봐도,
6년동안 정말 치열했을텐데도
다른 또래들과는 달리,
그 가운데서 그런 걸 터득했다니,
이미 그것부터 우월한 것임
어찌보면 남을 배려하는 게
실은 자기가 잘될려고 하는 계산같아서
얄밉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탁월한 전략이라는.
더군다나좋아 보여도 막상 제대로 실천하기는 힘든데,
그걸 유리는 어리숙하지만 그런대로 제법 해냅니다.
하지만 떨어져 있을 때에는
기회를 노려서 거리낌없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깝율이라는 거졈.
그런데, 밉게 보이면 뭔들 오버라고 안보이겠어.
깝을 전수할 때,
win-win 전략도 함께 전수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다함께 깝을 나누며 피어나는흐뭇한 동료애
물론 이게 장땡은 아니고,
세상은 워낙 요지경 속이라서
성공하기엔
필요한 거나 변수가 너무 많지요.
하지만,
만약 소시가 오래가고,
유리가 오래오래 브라운관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면,
이 전략이 보이지 않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거라고.
그 예가 있죠.
선배 S모그룹이라고.
초큼삭막하게 말한 듯 하지만,
결론은
우월한 유리... 쿨럭.
여기까지 유리 찬양론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염.
독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win-win도 제대로 안되고,
가장 중요한 돈도 없어서
"나 답게 살자"라는
달콤하게 자신을 속이는 말로
그저 그런 상황에 적응중이려고 하는
내 자신의 모습에
많이 우울해서 써본
포스트였슴다.
이럴때 희망과 웃음을 주는.
마이 휘어로 땡큐.
이런 모습을 지켜나가는 게 쉽지 않겠지만,
눈에 잘 안보이는
중요한 그능력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잘 키워나가길.
뭐래는 거야?
왜 이렇게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를
주절주절 거리는 걸까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