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방문자수가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위의 코멘트는 1000번째 오신 분에게만 보였을텐데, 혹시 보신 분 계시나요? ^^; 매일 몇십명이나 기록하는게 잘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만, 보잘것 없는 팬심만 폴폴 풍기는 블로그에 찾아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트로트일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이게 색다른 소녀시대의 정체였니 ㅋㅋㅋㅋㅋ 드라마 음원 떳는데 캡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트가 왜이렇게 많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거 가지고 왜 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만 같아셩 내 볼을 꼬집어봐 너무나 좋아 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텔미가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진지하게 부른 마이 휘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 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내 정줄은 어디로 가는 거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닥치고 듣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영이 물 만났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짱 먹으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OST 언제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 대박나야 내 성에 차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은 여기까지.
역시 평범한 노래는 아니리란 걸 예상은 했었지염. 휴우~
유뤼양은 조금 더 힘을 빼서 간드러지게 불렀으면 좋았겠지만,
이게 마이휘어로의 스따일인 것을, 헴.
유뤼야 고마워,
약 8개월 동안 율빠로서 참 다이내믹한 팬질을 하는 듯.
방송에 못나간다고 시를 써서 대선배를 당황시켜
시구하는데 언더핸드로 스크라이크존에 볼을 꽂아 넣어,
19살에 살만큼 다 살았다는 소리를 듣게 해줘,
노래하다가 갑자기 여름엔 수영을 하고
겨울엔 스케이트를 타고
농구장에선 드리블 슛을 해
하트스핀을 돌지 않나
승룡권을 구사하질 않나
8단 콤보점프를 하질 않나
와이어 달고 널뛰는 걸 보여줘
고운 한복 입고 마차를 타고 공중 다이빙을 해
차력도 보여줘
프로레슬링 선수들이랑 가운 입고 킥하며 싸워
오징어처럼 림보하는 걸 봐
잊을 만하면 갑툭튀 전문에
룸메이트가 방송하는 중에 애청자라고 사칭하며 장난전화를 걸어서 벌칙라이브를 시켜
파니 벌레도 잡아줘
검은 망사장갑 끼고 랩도 들려줘
갑자기 블로그를 시작해서 토씨로 다들 거거씽 시켜
20살엔 정식으로 트로트를 불러서 시디로 들려줘
지금 찬양하고 있는 거 맞나요?
아무튼
늘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주는
역시 너는 나의 휘어로 ㅋㅋ
그리고,
그럼 햇살양 쏠로는..
등려군님의 '망기타' 번안곡 버전이던데,
정말 잘 부르네요.
아놔 이 드라마 OST가 다 그 노선인가 ㅎㅎㅎ
까짓꺼 한동안 트롯에 풍덩하긔
ㅋㅋㅋㅋ
iTunes 라이브러리 '아티스트-소녀시대 유리' 에
또 한 곡이 추가되겠군요.
지금은
심심타파에서 부른 라이브,
그리고,
저 곡은 뭐긔 ㅋㅋㅋ
사이드바에 있는 그 곡 ㅋㅋㅋ
2007년8월5일,
소녀시대라는 9명의 여자아이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정식 데뷔를 한다고 설레고 있을 때,
누구는 낮에 미친듯이 덥고 햇빛이 내리쬐는 록페스티벌 어느 벤치에서 열사병과 싸우다가
스케쥴 크리임에도 끝까지 미련을 못버리고 열차를 잡아타서 밤에는 최악의 뮤지컬을 보고,
이제는 어찌 되었든 상관없게 되었지만.
소시 멤버 각자에게 의미를 둔다면,
퐈니에게는 '고마운 존재' 라는 의미를 부여하겠습니다.
뭐가 고맙냐면,
그냥...
그르지 말아야겠졈?
방문객 1/10은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득.
우선,
소시에서 가장 애정을 쏟고 있는 건 보다시피 마이휘어로이지만,
소시월드에 빨려들어가게 한 건
퐈니임니돠.
간혹 물든 사소한 버릇들이
죄다 퐈니한테 나온 것임에 찔끔할 때가 있고
무엇보다도,
지금 이렇게 블로그에 주절거리며
유뤼를 찬양하며
모처에선 탑시드까지 먹게한 그 휘발유성 촉매제가 된 게
퐈니이기도 합니돠.
이 무슨 웃긴 주장?
유리 전용 카테고리 '유리마이휘어로' 도
확실히 유리란 존재를 인식한 건 이 때부터였던 것 같음.
맨날 퐈니가 '유뤼가여..' 하며 말하는 게 고맙고,
성격답게 스스럼 없이 대하는 것도 고맙고,
한 번 이야기를 해줄 때마다
마이휘어로의 존재가 머리에 콕콕 박혔음.
내가 유뤼한테 버닝하는 현장에 꼭 퐈니가 있었다는 요상한 법칙
우연인지 모르지만 보라에서 노래부를 적에
유리옆에 티파니가 있는 적이 종종 있었는데,
늘 멤버들 파트에 이름을 호명해주는 퐈니이기도 하지만,
각자 자신의 파트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유리가 늘 보라에서 긴장(안한척)하며 마이크 꽉 붙들고
잠시 정줄을 놓은 모드에 들어서서 옹알 거리고 있으면
옆에서 늘 '유뤼!' 하며 북돋아주던 퐈니 모습이 예뻐보였슴다.
얘네들은 서로 휘어로 관계인득.
맨날 붙어다닌다고 그것만이 훈훈한 건 아닌 겁니다.
가만히 퐈니찬양한다고 써내려간 글을 보니...
이건 뭐
진짜 지옥불 율빠의 길을 착실히 걸어가는 득
다시 이야기를 돌려놔서,
무엇보다 퐈니의 웃음에
기분이 전환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어서 고마웠습니다.
그외에도 형언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아이라는 건
어쩔 수 없군요.
고맙다는 말 외에도,
이렇게 데뷔직전에 생일을 맞이한 후 1년을 돌아보면,
무심코 퐈니에게 나오는 한마디가
참 피곤하겠다...
한국이름 황미영의 한국사람이지만,
미쿡에서 십몇년을 자라온 미쿡인 스테파니 황에 가까운 그 애가
놀라운 속도로 한국말을 터득하고 적응했더라도
불특정 다수와 접하며 살아왔을 1년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을 겁니다.
머리 깊숙하게 박혀있던 타문화의 본능은 어쩔 수 없으니
피곤하죠...네.
더군다나 너무 착해빠져서
퐈니팬들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미워하는 원수(?)들 한테도 넘어지니까
먼지 털어주고 잘해줬다던 뒷담을 보면
퐈니도 꽤 대인배인득.
벌써 소시엔 대인배가 몇명이냐.
생일 축하하고,
너의 진심,
착한 마음,
배려심,
노력에 노력하는 착실함,
사람을 좋아하는 본능,
사람을 감는 캘리포니아산 뙤약볕 기운,
노래에 대한 열정